"바람에 흩어진 남자"_(올드보이,2003년)

영화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된 대한민국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의 인트로는 고도의 예술적 감각과 독창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은 검은 화면에서 시작되며, 흰색으로 된 동그라미 모양의 타이틀 로고가 나타난다. 이어서 카메라는 지하철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남자의 등을 비춘다. 남자는 일반인으로 보이며,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움직임과 함께 남자는 땅에 쓰러지고, 힘겹게 일어서려고 하면서도 다리를 떨구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지는 화면에서는 남자가 적막한 방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등장한다. 방은 매우 작고, 벽과 바닥은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작은 창문 하나만이 빛을 내고 있다. 남자는 방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지만, 뚜껑이 달린 나무 상자에 갇혀 있음을 깨닫는다. 방 안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전자레인지, 화장실 등의 생활용품이 있지만, 남자는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 어떤 것도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갑자기, 화면에는 남자가 벽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어서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당황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트로는 남자의 비극적인 상황과 이후 전개될 이야기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영화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음악과 색감, 카메라 워크 등으로 인트로의 강렬한 인상을 강조하고 있다.
 

[줄거리]

15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하던 남자 오 데수(최민식)의 복수 이야기를 그리는 대한민국 영화이다.
오대수는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묵묵히 15년 간의 감금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이유도 모르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지만, 자신의 생명력과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살아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미스터 백(유지태)이라는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가 자신을 석방할 것을 알리며 출소시켜 준다. 출소한 오대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을 감금했던 이유와 가해자를 찾아 복수하려고 하지만, 그의 놀라운 이야기는 곧 대한민국 전역에서 화제가 되며, 뒤에 숨겨진 비밀과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오대수는 자신을 감금했던 인물을 찾기 위해 살아가며, 이 과정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고통과 지치는 시간들이 묘사된다. 그리고 가해자의 실체와 감금의 이유, 그리고 자신의 삶과 가족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오대수는 복수를 향한 자신의 강한 욕구와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추천 이유]

강렬하고 충격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복수와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그린 작품으로, 예술적인 연출과 강렬한 색감,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영상미, 음악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작품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감옥으로부터 탈출하고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 인간의 본성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이면에 감춰진 복잡한 감정과 욕망을 다루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기억과 잊음, 인간관계와 감정, 인생과 죽음 등의 대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올드보이'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복잡하고 짙은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보고 난 후]

영화 '올드보이'를 시청하고 나서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강한 폭력적인 장면과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 이상으로 복수와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주인공 어묵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감옥에서 살아가면서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간관계와 감정,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자주 놓치곤 하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복수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15년이라는 시간을 감수하며 복수를 위해 살아갔지만, 결국 그가 원했던 것과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복수를 추구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더 나은 선택과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는 기억과 잊음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기억을 되살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놓치곤 하는 기억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며, 또한 우리가 어떤 것을 기억하고 또 무엇을 잊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줍니다.

총평하자면, '올드보이'는 강렬하고 충격적인 영화지만, 그 이상으로 복수와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